머리가 뜨거워지면 언제든 바다로 뛰어들 수 있는 어촌으로 이주한 지 10개월,
박대우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문제의 원인과 이별 중이다.
아빠에게 퇴사는 금기어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 나와 가족 모두 행복한 변화여야 한다는 것이다.
미스터볼드의 일상 그 열두 번째.
부부는 퇴사 후 시간의 자유를 얻었다고 말한다.
그 자유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원하는 대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행복이다.
퇴사 전후, 끝없는 걱정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당신을 위해 상황별 퇴사 처방전을 준비했다.
백현오는 타임푸어로 사는 서울의 삶과 이별했다. 가족과 함께 전라도 보성으로 이주한 그는 삶을 가꾸는 기술과 쉼의 중요성을 차츰 배워나가는 중이다.
미스터볼드의 일상 그 열한 번째.
가장 먼저 글을 읽어주는 독자로서, 가족으로서, 동료로서 한 팀이 되어 둘은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며 함께 불안함에 무너지지 않는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퇴사를 떠올린 순간부터 실제 결정을 내리기까지 과정은 각종 허들을 넘으면서 달려야 하는 일종의 장애물 달리기다.
모든 경계가 사라졌다, 한결 편안해졌다.
자기가 먹을 음식을 만들 줄 알고, 자기 빨래는 자기가 하며, 자신이 머무는 공간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자기 돌봄 가능한 다섯 아빠.
방순호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성평등 운동이 남성에게도 무척 이로운 일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