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강화도의 작은 마을로 이주한 이광구는 자연과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게 세 아이를 키워냈다. 부모로서 묻고 싶은 질문이 많았다.
제3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일은 나이 듦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고, 삶을 좀 더 입체적으로 살아나게 만드는 동력이다.
머리가 뜨거워지면 언제든 바다로 뛰어들 수 있는 어촌으로 이주한 지 10개월,
박대우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문제의 원인과 이별 중이다.
아빠에게 퇴사는 금기어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 나와 가족 모두 행복한 변화여야 한다는 것이다.
미스터볼드의 일상 그 열두 번째.
부부는 퇴사 후 시간의 자유를 얻었다고 말한다.
그 자유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원하는 대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행복이다.
퇴사 전후, 끝없는 걱정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당신을 위해 상황별 퇴사 처방전을 준비했다.
백현오는 타임푸어로 사는 서울의 삶과 이별했다. 가족과 함께 전라도 보성으로 이주한 그는 삶을 가꾸는 기술과 쉼의 중요성을 차츰 배워나가는 중이다.
미스터볼드의 일상 그 열한 번째.
가장 먼저 글을 읽어주는 독자로서, 가족으로서, 동료로서 한 팀이 되어 둘은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며 함께 불안함에 무너지지 않는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퇴사를 떠올린 순간부터 실제 결정을 내리기까지 과정은 각종 허들을 넘으면서 달려야 하는 일종의 장애물 달리기다.
21세기는 내가 20대를 보낸 20세기와 달리, 조금 더 평등해야 한다는 희망을 해본다. 그렇게 보면 한국은 여전히 20세기이고, 그것도 슬픈 20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