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원 / 아파트 경비원 / 70세 오늘 서울 최고 기온이 38도라네요. 여기는 에어컨도 없고 그냥 선풍기 하나로 버티고 있어요. 2018_8월 웃을 일이 많은, 현재에 만족하는, 70대 이상
서정식 / 대구방아간 운영 / 71세 손님이 나를 믿고 드시면 진짜 참기름 드시는 거고, 내가 진짜 참기름을 줘도 못 믿으시면 진짜를 잡수면서도 가짜를 잡수는 게 되는 겁니다. 2018_3월 확신에 찬, 웃을 일이 많은, 70대 이상
김대곤 / 알벨토 악기사 운영 / 75세 내가 자식들에게 물려줄 뭔가가 없으니까 아들은 나보다는 더 큰 일을 하기를 바란 거지. 2018_2월 여전히 열정적인, 현재에 만족하는, 70대 이상
김원보 / 청계천 평안 약국 운영 / 85세 손님도 없어요. 갑갑하지… 이제 이 약국도 그만둬야 해. 이거 열어두면 세금만 내라고 해. 2017_11월 일상이 무료한, 기로에 놓인, 70대 이상
남국남 / 은퇴자 / 84세 인물화를 그려보고 싶었는데 어려워요. 1~2년해서 되는 게 아니고 제대로 그리려면 이게 시간이 오래 걸리겠는 거예요. 2017_10월 여전히 열정적인, 묵묵히 나아가는, 70대 이상
정권진/ 광림철물전기 운영 / 70세 지금 좀 잘못했다고 서운하다고 하기 전에 처음에 내가 가진 마음을 떠올려요. 그 첫 마음을 기억하며 가족 간의 감정을 다스리는 거죠. 2017_9월 묵묵히 나아가는, 현재에 만족하는, 70대 이상